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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2019.01.18 08:36


    몇년 전 다른 소방서에서 근무할 때였습니다.

    다른 계 주임님과 함께 사무실 물품을 구하러 이사가고 부지를 비운 관내 공장으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몰랐는데 공장이 이사를 하게 되면 자잘한 사무용품 같은 건 두고 가서

    주변에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알아서 가져가는 것이 관례인 듯 했습니다.


    우리가 갔을 땐 이미 몇 차례 바람이 휩쓸고 간 후 끝물이라

    책상도 사무기기도 별로 남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제법 규모가 있는 공장이라 이 건물 저 건물을 수색하던 중

    남들이 남기고 간 빔프로젝터가 떡하니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케이블도 부속품도 없고 본체만 덩그라니 있으니 아무도 안 가져갔기에

    한 번 작동을 해보고 되면 집에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 제품 설명페이지에 나와있는 상세 스펙입니다 +


    하여 소방서로 돌아와 전원케이블과 영상케이블을 연결하니.... 뚜둥!!

    완전 잘 나오기에 집으로 냉큼 들고가 지금까지 해가 지면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중입니다.

    기업에서 쓰는 물건이라 밝기도 좋고 명암비도 괜찮은 상태라 상당히 만족입니다.


    이 빔은 밝기가 2600안시인데 보통 가정용 스마트빔이 200안시임을 생각하면 상당한 밝기입니다.

    밤에는 빔으로 월드컵도 보고 아시안컵도 보고

    캠핑이나 글램핑을 갈라치면 빔으로 우리 아들 영화도 틀어주고

    낭만이 제대로네요.



    조달용 가격으로 300만원이나 하는 제품이니 당시로선 제법 고가의 제품입니다.

    물론 요즘엔 훨씬 좋은 제품이 쏟아져 나오지만

    남들이 다들 못쓰는 건 줄 알고 방치시켜둔 빔을 잘 주워왔으니 그야말로 득템이라

    렌즈가 사망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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